2026년 동해특성화양식센터 조감도. 사진=과학원 제공. |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용석, 이하 수과원)은 이 기간 226억여 원을 투입, 건물 6개 동을 포함한 연면적 5994㎡ 시설로 건립하겠다는 구상안을 밝혀왔다. 이는 동해권역의 안정적인 연어 양식 산업화를 위한 전문 연구 시설로, 언어류의 사료와 사육조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전 세계적으로 연어의 연평균 소비량이 약 3% 증가하고 있고, 국내 수산물 수입량(621만 톤)의 0.7%(4.4만 톤, 36개국)를 차지하고 있는 등 소비 증가세를 고려한 대응이기도 하다.
주요 시설은 시험 분석을 위한 3층 규모의 본관동과 연어 사육실험을 위한 생물사육동 그리고 사육관리를 위한 부대시설 등으로 구분된다. 개발된 핵심 기술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의 테스트 베드에서 실증 연구를 거친 후, 배후 부지에서 식품가공과 기자재, 데이터 등 연관산업과 협업을 통해 민간에게 이전할 예정이다.
황선재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장은 "전 세계적으로 고부가가치 양식 품종으로 주목받고 있는 연어가 국내에서도 안정적으로 양식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며 "이를 위해 연어의 특성을 고려한 전문 연구시설인 '동해특성화양식센터'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강원도와 함께 연어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를 조성, 연어 부산물 활용 및 육종 기술 개발 등 다양한 연어 관련 연구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수과원은 2023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249억 원을 들여 연어 양식 산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예방 양식 연구를 수행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동해특성화양식센터 개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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