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저출생 예산 49억 증액 반영

출산양육수당·외국인 아동 보육료 등 지원

청주시는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출산육아수당 등 보육·가족 분야 49억 원을 확보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2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주요 사업은 ▲2023년 출생아 출산육아수당 지원사업 부족분 9억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4억원 ▲학대피해아동 쉽터 설치 7억원 등이다.

보육 사각지대에 놓였던 외국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2억원도 신규 편성됐다.

이로써 올해 청주시 보육·가족·여성 분야 예산은 시 전체 예산의 12%(4420억원) 규모로 늘었다.

시 관계자는 "세수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저출생·인구위기 극복을 위해 추경 예산을 증액했다"며 "앞으로도 결혼, 양육 등 각 가정의 실질적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