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준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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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준비 '착착'

10월 15~19일 LG생활건강 등 151개업체 참여
화장품산업·문화공연·체험프로그램 풍성

  • 승인 2024-09-18 10:01
  • 수정 2024-11-18 15:08
  • 신문게재 2024-09-19 16면
  • 정태희 기자정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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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조감도.

충청북도는 18일, 2024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청주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는 LG생활건강, 사임당화장품, 기린화장품 등 전국 151개 화장품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도는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기업과 바이어 간 사전매칭을 통해 수출상담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준비하고 있다.

행사장은 기반시설 설치를 위한 제초작업과 기초공사를 이달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기업관과 비즈니스관을 중심으로 최신 뷰티제품 소개 및 판매, 수출 및 구매상담 부스가 조성된다. 특히 비즈니스관에는 바이어들의 요구에 따라 엑스포 참여 기업들의 생산제품 실물을 전시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엑스포 기간 동안 이미용경연 대회, 국제바이오 코스메틱 콘퍼런스, 클린뷰티 안정성 평가세미나 등이 열려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인 역량강화 특강과 전국 초중고 학생이 참여하는 바이오 의과학 실험경연대회도 개최된다.

야외광장에는 메인무대, 뷰티정원&포토존, 체험존, 푸드트럭, 단체쉼터 등이 마련돼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이번 엑스포는 화장품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행사로,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개막식에서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오케스트라 공연과 팝페라 가수 공연이 진행되며, 엑스포 기간 동안 청주시립예술단의 국악, 무용, 합창단의 고품격 공연과 문화재단과 연계한 문화예술 동아리의 공연, 코스프레와 버스킹 등이 매일 이어진다. 또한, 화장품 및 뷰티 관련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엑스포의 주제인 '오송 K-뷰티, 세계의 중심에 서다'를 형상화한 립스틱 조형물과 뷰티정원도 화사하게 꾸며진다. 관람객들은 360도 영상촬영과 스티커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을 즐길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엑스포를 찾는 바이어와 관람객 중심의 행사장 조성으로 참가기업이 더 많은 수출 계약을 맺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람객들이 우수한 제품을 접하면서 문화공연도 즐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는 K-뷰티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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