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멍자야 명예기쟈 |
2011년 저는 처음으로 한국에 오게 되었고 충남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습니다. 이후 충남대학교에서 학부와 대학원을 졸업하면서 이 시기에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한국을 더욱 깊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대학 생활 중 제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결혼하게 되었고,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삶은 쉽지 않았지만, 이러한 경험은 저를 더욱 성장하게 만들었습니다. 현재 저는 대전광역시 외국인주민 통합지원센터에서 몽골어 통·번역 상담사로 일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들이 한국에서 겪는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의료 및 사법 통역 업무를 통해 많은 분이 언어 장벽을 넘어설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저에게 큰 보람을 안겨주며, 제가 선택한 길에 대한 확신을 더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 학생 신분으로 시작해 결혼과 육아, 그리고 직장 생활까지 경험했습니다. 워킹맘으로서 겪는 어려움은 이주여성들이 한국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도전과 매우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울림 소식지 명예기자를 통해 이주여성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는 데에 있어 겪는 어려움과 고민에 깊이 공감하며, 그들이 한국에서 안정적이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여러분께 유익한 정보와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저 역시 여러분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철명자야 신규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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