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지질명소 관광객 발걸음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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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지질명소 관광객 발걸음 이어져

- 천혜의 자연을 둘러보며 몸과 마음 '힐링' -

  • 승인 2024-09-18 09:37
  • 수정 2024-09-18 14:28
  • 신문게재 2024-09-19 17면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사인암
단양군, 지질명소 사인암
충북 단양군(군수 김문근)이 최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에 만장일치로 통과하며 천혜의 지질명소가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국내 13번째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군은 한반도 지체구조 연구 최적지로, 13억 년 시간 차이가 나는 지층과 카르스트 지형 등 국제 수준의 지질 유산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도담삼봉, 고수동굴, 다리안 계곡, 만천하 경관 등 총 43개의 지질명소가 있다.

도담삼봉은 단양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으로 단양 국가지질공원 및 문화관광 안내소에서 지질공원에 관련한 정보와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보도 1) 고수동굴
단양군, 지질명소 고수동굴
고수동굴에는 종유석, 석순, 돌기둥, 유석 등 자연이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어낸 다양하고 경이로운 동굴생성물이 있다.



소백산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다리안 계곡에서는 약 13억 년의 시간적 간격이 있는 채로 맞닿은 단층을 볼 수 있다.

특히 단양의 대표 관광지인 만천하스카이워크 꼭대기에서는 단양의 지형, 하천 경관, 절개면에 노출된 대형 습곡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선암계곡의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과 사인암, 온달동굴, 두산 활공장 등 관광지와 연계된 지질명소들이 많아 천천히 시간을 두고 구경하기에 좋다.

군 관계자는 "단양군의 지질명소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경험할 수 있는 힐링 관광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존과 관리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단양의 지질 유산을 널리 알리고, 교육·문화 등 다양한 지질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이사회 심의 통과로 내년 5월께 유네스코 이사회의 최종 승인까지 한 걸음만 남겨뒀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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