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장항역에 마련된 놀이공간에서 어린이들이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
1931년 일제에 의해 부설돼 서울과 충청 서해안을 거쳐 충남의 최남단인 서천을 연결했던 장항선의 마지막 종점 장항역이 미래세대를 위한 창의적 교육공간으로 탈바꿈한다.
2019년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폐쇄된 장항역이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폐산업시설 등 유휴공간 문화재생사업 공모에 선정돼 과거와 현재를 잇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서천군은 이 사업 완료에 앞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11월까지 장항초, 장항중앙초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주 1회 예술가들이 진행하는 예술·감각놀이 등 다양한 창의교육을 진행한다.
창의교육 프로그램은 움직임, 시각, 맛, 언어 등 신체 감각을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체험으로 10월 둘째 주부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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