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 근무 폐지에 따라 읍·면사무소 민원전화는 군청 당직실로 연결된다.
이에 따른 주민 민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은 본청 당직실 인원을 2명에서 3명으로 보강·운영한다.
당직 근무가 과거 통신시설이 열악했던 시절에는 각종 사건·사고 대응과 재난 발생 대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나 현재의 읍·면사무소는 청사별 무인경비 시스템이 설치돼 있고 모바일 비상연락체계로 신속한 상황전파가 가능해져 당직 근무의 실효성이 대두됐다.
군은 이러한 시대 환경 변화에 맞게 조직 운영을 과감하게 바꿔 당직비로 소요되던 예산 절감과 함께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한다.
특히 군은 당직 대체 휴무로 인한 평일 업무 공백이 자연스럽게 해소돼 대민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태승 행정과장은"이번 당직제도 개선으로 직원들의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이 조성되고 당직 대체 휴무로 인한 업무 공백도 해소돼 군정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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