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정보화 취약계층 대상 '디지털배움터 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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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정보화 취약계층 대상 '디지털배움터 교육' 운영

  • 승인 2024-09-18 21:41
  • 신문게재 2024-09-19 6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도청사(230616)_2
충남도청 전경.
충남도가 정보화 취약계층 대상으로 키오스크 사용 등 무료 디지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디지털배움터'을 운영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고, 도가 운영하는 이 사업은 디지털 격차 해소를 목표로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디지털 역량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은 고령층, 장애인, 다문화 가정 등 정보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상설배움터, 체험존, 찾아가는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홍성군노인종합복지관에 마련된 상설배움터인 '스마트 어르신 놀이터'에서는 금융 피싱 예방, 본인 및 공공인증, 온라인 콘텐츠 제작 등 실생활에 유용한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기기 체험존에서는 키오스크, 가상현실(VR)로 배우는 심폐소생술, 뇌 건강 프로그램 등 건강과 여가 및 실생활에 필요한 교육을 체험할 수 있다.

찾아가는 교육은 수요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전문강사가 방문해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3인 이상 단체나 개인은 디지털배움터 누리집을 통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찾아가는 에듀버스 교육은 소외지역에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직접 찾아가는 교육 서비스로 현재 2대를 운영 중이다.

도는 넓은 지리적 특성과 고령화 상황을 고려해 읍면 단위의 교육을 하고 있으며, 각 기관과 협업해 교육이 필요한 장소에 에듀버스를 파견한다.

교육 신청 관련 자세한 내용은 디지털배움터 누리집(디지털배움터.kr) 또는 교육안내 대표번호(1800-0096)로 문의하면 된다.

박인문 도 정보화담당관은 "디지털배움터와 도와 시군이 협업해 도 전역에 정보화 소외계층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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