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폐지를 싣고 한밭대로를 건너는 80대 어르신을 돕고 있다(사진=대전대덕경찰서 제공) |
16일 대전대덕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오후 3시께 다리가 불편한 80대 노인 A씨가 리어카에 폐지를 싣고 한밭대로를 건너고 있었다. 이 도로는 평소에도 차량통행이 상당한 왕복 10차로인 데다 추석 연휴를 맞아 교통량이 급증해 A씨 혼자 횡단하기엔 위험했다.
당시 인근에서 교통관리 업무를 하고 있던 경찰이 이를 발견하고 차량 운전자들에게 양해를 구해 리어카를 함께 밀며 A씨가 도로 건너편까지 안전하게 건너도록 도왔다.
최화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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