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농업장관회의 모습. 사진=농림부 제공. |
이번 회의는 2011년 처음 개최된 이후 2016년 정례화된 G20 농업장관회의로, 전 세계 식량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중요한 국제 회의다.
회원국을 비롯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주요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석했고, 각 국은 ▲농식품 시스템의 지속가능성 ▲국제무역의 식량안보 기여 강화 ▲가족농과 영세농, 농촌사회의 역할 제고 ▲어업 및 양식업의 글로벌 가치 사슬 통합 등을 주제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은 이번 회의에서 스마트팜과 같은 농식품 시스템의 디지털 전환, K-라이스벨트 등 농업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농촌 소멸 방지를 위한 농촌 재구조화와 후계·청년농 기본계획 등의 정책을 소개하며, 국제사회의 식량안보 논의에 적극 참여했다.
정혜련 농림축산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G20 농업장관회의를 통해 주요 20개국이 세계 식량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농식품 시스템이 직면한 도전 과제들에 대해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