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표창 모습 |
당진소방서는 8월 2일과 3일 난지도에서 발생한 인명구조 현장에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을 구조한 하상익 난지도 의용소방대장에게 9월 13일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당진소방서에 따르면 9월 2일 오후 4시경 '7살 아이가 물에 떠내려 간다'는 119상황실 신고 내용 전해듣고 하상익 대장은 개인어선을 동원해 빠르게 현장으로 이동, 썰물에 의해 500m이상 떠내려가는 어린이를 발견하고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어린이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신속한 구조 덕분에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또한 그 다음날인 3일 오후 5시경 난지도 망치봉 인근에서 길을 잃은 실종자가 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그는 난지도전담의용소방대원들과 산 수색 작업을 개시해 한 시간 여 만에 실종자를 발견했으나 탈진 상태였고 즉시 119 구급대에게 인계해 큰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최장일 서장은 "인명 피해가 날 수 있는 긴급한 상황에서 용기를 보여준 하상익 의소대장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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