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귀농·귀촌인들의 순조로운 적응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당진시 중장비 운전학원에서 진행된 소형 건설기계 면허취득 과정 교육 모습. |
태안군이 귀농·귀촌인들의 순조로운 적응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 호응을 얻고 있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8월 26일부터 9월 12일까지 당진시의 한 중장비 운전학원에서 전입 5년 이내 귀농·귀촌인 20명을 대상으로 소형 건설기계 면허취득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 지원은 농업기계 중 현장에서의 활용도가 높고 자격증 취득 수요가 많은 굴삭기 및 지게차를 귀농·귀촌인들이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으로, 교육생 20명 전원이 100% 소형건설기계 굴착기 조종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교육생들은 "버섯 재배사 시설을 운영하는 데 꼭 필요한 면허였는데 결과가 잘 나와 만족스럽다"며 "농업인의 생산량 증대와 수익률 높은 농업경영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들을 수 있게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군은 최근 농작업에 3t 미만 소형 건설기계 활용이 일반화되고 있는 만큼 이번 자격증 취득으로 귀농·귀촌인들의 농기계 활용도 증대 및 농업기술센터의 임대 농기계 이용 증가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자격증 취득 지원을 통해 귀농·귀촌인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농작업 안전 및 전문역량 강화를 도모할 수 있어 교육생들의 반응이 좋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을 비롯한 지역 농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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