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온천동 족욕장과 인근 황토 산책길에서 황토길 힐링 산책과 족욕장 건강 체험 행사. [출처=윙윙] |
이번 행사는 글로벌 홍보 미디어인 워크인투코리아가 초대한 스페인, 필리핀, 이집트, 우간다, 보츠나와, 인도네시아, 파키스탄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또한 유성온천지구에 외래인 관광객을 유입하여 젊은 라이프 스타일로 재생하고자 하는 유성구 민선 8기의 '유성온천지구 관광 활성화'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온천동에 모인 외국인들은 족욕장 인근 황통 산책길에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대전지부' 회원들과 함께 맨발로 둘래길을 걷고, 족욕장에 온천 족욕을 체험하면서 즐거워했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오사마(25)씨는 "도심에 이런 노천 족욕탕이 있어 오가는 시민들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며 친구들에게 많이 알리고 싶다고 했다.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출신의 히바 파티마(22)씨도 "한국에 와서 맨발 걷기와 온천 족욕은 처음"이라며 "무엇인가 건강해지는 것 같다. 한국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외국인들은 각각 자신들의 커뮤니티에 활발한 인플런서로서 관련 해시테그를 SNS 에 달아 유성온천을 세계로 알릴 예정이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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