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 2025학년도 신입학 경쟁률 6.21대 1 기록

전년 대비 상승세…항공서비스학과 24.24대 1로 최고 경쟁률

한국교통대 충주캠퍼스.

한국교통대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학 모집에서 전년 대비 크게 상승한 평균 6.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입시 경쟁력을 입증했다.

13일 한국교통대가 발표한 2025학년도 신입학 모집 원서접수 결과에 따르면 평생학습자전형을 제외한 1839명 모집에 1만 1424명이 지원해 지난해 5.53대 1보다 크게 상승한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내 전형의 경우 1723명 모집에 1만 792명이 지원해 6.26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학과별로는 학생부종합 나비인재전형 I의 항공서비스학과가 24.2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나비인재전형 Ⅱ의 항공운항학과(15.5대 1), 응급구조학과(12.9대 1), 물리치료학과(12.38대 1) 순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에서도 957명 모집에 5933명이 지원해 6.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철도인프라공학과(16.88대 1), 철도운전시스템공학과(15.57대 1), AI데이터공학부(15대 1)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 외 전형에서는 농어촌전형 응급구조학과가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주목을 받았다.

구본근 입학처장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양극화가 심화되고 대학들의 대규모 미달과 결원이 이어지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대학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직원들의 노력이 이러한 결과로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교통대학교는 12월 13일 오후 4시에 입학 홈페이지를 통해 최초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추가모집 및 충원 합격 발표는 12월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