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예수교 빌립지파 충주교회, 추석 맞아 대규모 여성용품 기부

  • 전국
  • 충북

신천지 예수교 빌립지파 충주교회, 추석 맞아 대규모 여성용품 기부

충주·음성·괴산·단양 지역 취약계층 여성 위해 2400만 원 상당 물품 전달
"빛과 소금 되라는 가르침 실천"…지역사회와의 상생 노력 돋보여

  • 승인 2024-09-13 18:15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신천지
신천지 예수교 빌립지파 충주교회 여성용품 기탁식 사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신천지 예수교 빌립지파 충주교회가 충북 일대 취약계층 여성들을 위해 2400만 원 상당의 여성용품을 기부하며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내밀었다.

신천지 예수교 빌립지파 충주교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충주, 음성, 괴산, 단양 지역의 취약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여성용품 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번 기부는 명절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과 여성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생리대와 같은 필수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 내역을 살펴보면 충주시 여성단체 4곳에 80박스(800만 원 상당), 음성군청 사회복지과에 40박스(400만 원 상당), 괴산군 사회보장협의체에 30박스(300만 원 상당), 충주시청에 50박스(500만 원 상당), 단양 사회보장협의체에 40박스(400만 원 상당)의 여성용품이 각각 전달됐다.

신천지 예수교 빌립지파 충주교회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종교인이자 사회인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예수님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부를 받은 기관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단양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은 "여성 청소년들에게 정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 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종교 단체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이루어진 이번 활동은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한편 신천지 예수교 빌립지파 충주교회는 이번 기부 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연아프르자' 환경정화 캠페인을 통해 지역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기 두더지의 모험' 발간...장애·비장애 어린이 위한 점자 촉각책
  2. 폐지싣고 왕복 10차로 건너던 80대… 경찰이 도와
  3.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4년 9월17일 화요일
  4. [충남 단풍 생태여행지를 소개하다] 7. 아그로랜드 태신목장
  5. 추석 기름값 부담 덜었는데, 왜 충청권만 비쌋을까?
  1. "의료대란 고위험 신생아 맡을 인력도 없다"
  2. 추석 맞이 옛날신문 시리즈(3) '영화 포스터로 본' 90년대 추석 극장가
  3. 한밭도서관, 하반기 영유아 북스타트 사업
  4. 학교 당직근무자 열악한 처우 개선 촉구 "명절만이라도 모두가 평등해야"
  5. 대전서부교육청 "전문상담사도 수퍼비전으로 마음 챙겨요"

헤드라인 뉴스


대전오월드서 불꽃놀이 중 화재…부여서 벌초하러 가던 차량 추락사고

대전오월드서 불꽃놀이 중 화재…부여서 벌초하러 가던 차량 추락사고

추석 연휴 기간인 주말 사이 대전과 충남에서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오후 8시 43분께 중구 사정동 오월드에서 불꽃놀이 행사 중 화재가 일어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6명, 장비 13대를 투입해 25분 만에 불을 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꽃놀이 파편이 인근 소나무 가지에 떨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여에서는 산에 벌초를 하러 가던 일가족이 탄 차량이 절벽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충..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돈 잃을 뻔한 70대…경찰·은행이 피해 막아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돈 잃을 뻔한 70대…경찰·은행이 피해 막아

추석을 앞두고 보이스피싱범에 속아 3000만 원을 인출하려던 70대 어르신을 경찰과 은행원이 발견하고 사전에 피해를 막았다. 16일 대전대덕경찰서에 따르면, 70대 노인 A 씨는 지난 9월 12일 국민카드와 금융감독원 직원, 중앙지검 검사를 사칭한 보이스피싱범에게 협박 전화를 받았다. "본인(피해자) 명의로 카드가 발행돼 해외로 1억 7000만 원이 송금된 이력이 있어 불법자금으로 처벌된다며 3000만 원의 카드론 대출을 받으라"는 연락이었다. A 씨는 당일 카드론 대출 신청을 한 후 다음날인 13일 오전 11시께 카드론 대출금을..

추석 맞이 옛날신문 시리즈(2)  `TV편성표로 본 방송 3사의 시청률 전쟁
추석 맞이 옛날신문 시리즈(2) 'TV편성표로 본 방송 3사의 시청률 전쟁

30년 전 추석에는 어떤 TV에는 어떤 프로그램이 방영됐을까? 다채널 시대인 요즘도 명절을 전후해 영화 개봉작을 비롯해 '아이돌 체육대회'등 명절 특집 프로그램이 휴일을 맞은 시청자들의 시선을 유혹하고 있다. 유튜브나 SNS 등 손안의 미디어가 확대되면서 과거에 비해 시청률 경쟁이 치열하진 않지만, 추석 연휴 안방극장은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흥밋거리다. 1995년 추석은 9월 9일이었다. 당시 중도일보는 9월 8일자 지면 11면과 12면 2개면에 추석연휴 TV프로그램 편성표를 실었다. 종합편성 채널이 없었던 당시에는 방송..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 ‘옛 추석은 어땠을까?’ 사진으로 보는 추석명절 모습

  • 이제는 사라진 명절 모습 이제는 사라진 명절 모습

  •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버스전용차로 시행 추석 연휴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버스전용차로 시행

  • ‘추석 연휴에도 진료합니다’…대전 5개 보건소 순차적 비상진료 ‘추석 연휴에도 진료합니다’…대전 5개 보건소 순차적 비상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