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예수교 빌립지파 충주교회 여성용품 기탁식 사진. |
신천지 예수교 빌립지파 충주교회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충주, 음성, 괴산, 단양 지역의 취약계층 여성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여성용품 기부 활동을 펼쳤다.
이번 기부는 명절을 맞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과 여성 청소년들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생리대와 같은 필수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부 내역을 살펴보면 충주시 여성단체 4곳에 80박스(800만 원 상당), 음성군청 사회복지과에 40박스(400만 원 상당), 괴산군 사회보장협의체에 30박스(300만 원 상당), 충주시청에 50박스(500만 원 상당), 단양 사회보장협의체에 40박스(400만 원 상당)의 여성용품이 각각 전달됐다.
신천지 예수교 빌립지파 충주교회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종교인이자 사회인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고 예수님의 '빛과 소금이 되라'는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부를 받은 기관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단양지역사회보장협의체 사무국장은 "여성 청소년들에게 정말 필요한 물품을 기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 활동은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하고 종교 단체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이루어진 이번 활동은 명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한편 신천지 예수교 빌립지파 충주교회는 이번 기부 활동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자연아프르자' 환경정화 캠페인을 통해 지역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시장 경제 활성화를 위한 캠페인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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