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전주시 제공 |
세계문화주간은 전주시민들이 다양한 국가의 문화 콘텐츠를 느껴보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시는 지난 2016년부터 주한대사관·문화원들과 함께 프랑스 영국, 미국,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 각 나라별 문화를 소개해왔다.
시는 8회째를 맞이한 올해 세계문화주간 행사에서 기존에 함께한 여러 나라들의 대표적 문화 요소들을 선정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문화 콘텐츠로 준비했다.
올해 세계문화주간 행사는 첫날 세병호 공원에서 펼쳐지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간 전주시 곳곳에서 국가별·테마별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구체적으로 하와이 유명 우쿨렐레 아티스트와 스페인 전통 무용인 플라멩코 공연팀을 초청한 '세계음악을 만나다' 공연, 프랑스의 도시를 따라 만나는 프랑스 문학, 시니어를 위한 니나네나 춤 워크숍, 펭귄클래식과 함께하는 도서전, 독일 문화와 와인 길라잡이, 그림책 잡가 따라잡기, 세계음식 쿠킹클래스 등이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는 패딩턴,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 오지마을의 고래 사냥꾼의 영화로 영국과 프랑스, 미국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영화가 상영된다. 특히 오는 11월 미국 원주민의 달을 앞두고 미국 원주민들의 삶과 문화를 보여주는 특별 영화도 상영된다.
이상숙 전주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전주 세계문화주간은 우리 전주시의 고유한 문화만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들의 우수한 문화를 전주시민들께 소개하는 행사"라며 "많은 시민이 세계 속의 도시 전주시에서 다양한 주제의 재미있고 알찬 행사를 즐기는 한 주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주=이창식 기자 mediac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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