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재판장에서 정당방위 폭행이었다고 오히려 피해를 주장하며, 검찰이 제출한 증거를 살펴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발언했다.
이에 판사가 국선 변호인 선임을 권하자 A씨는 "여성 국선 변호인을 원한다"며 "남성과 여성의 역할이 달라서 나이대는 상관 없지만 여성을 원한다"고 요구했다.
이진규 판사는 "그런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절차대로 변호인 선임이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기일은 10월 30일.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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