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유성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12일 오후 10시 50분께 봉명동 계룡스파텔 인근 도로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운전자 A씨(30대)가 인도에 있던 한국전력공사 변압기를 쳤다.
A씨는 사고 충격으로 머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집으로 귀가하려던 A씨는 대리기사와 다툼 후 차량 운전석에 옮겨타 시동을 걸고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 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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