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여고, GAP 농산물로 안전한 먹거리 제공 '구체화'

  • 전국
  • 천안시

천안여고, GAP 농산물로 안전한 먹거리 제공 '구체화'

  • 승인 2024-09-13 10:48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KakaoTalk_20240913_103746114_03
천안여고(교장 황홍익)는 13일 학부모 대표들을 초청해 국가인증 GAP 농산물 사용확대 공감시간을 가졌다.
최근 안전한 먹거리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천안의 한 고등학교에서 급식에 국가인증 GAP 농산물사용 확산 운동이 구체화하고 있어 관련 농산업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안여자고등학교(교장 황홍익)는 13일 학부모 대표들을 초청해 국가인증 GAP 농산물 사용확대의 필요성을 논의하고, 인증 농산물을 이용해 직접 학생들의 반찬을 만들어 학교급식 안전의 공감대를 높였다.

이날 오전 학부모 대표들은 학부모 총회에 이어 GAP 농산물로 지은 식사를 하면서, 아침밥 먹기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함께 GAP 인증 깻잎을 이용해 만든 깻잎지를 일주일간 숙성시켜 학생급식에 사용하기로 했다.

GAP은 Good(우수), Agricultural(농산물), Practices(관리)의 약자로 농사를 짓는 과정에서의 위해요소를 제거한 안전한 농산물에만 국가가 인증하는 마크다.



특히 농약과 중금속, 미생물 등 농산물과 농업환경에 잔류할 수 있는 각종 위해요소를 국가가 정한 기준치 이하로 관리하고 안정성이 확보된 농산물만 공급할 수 있다.

KakaoTalk_20240913_103746114_04
천안여고(교장 황홍익)와 학부모들이 13일 등굣길 학생들에게 국가인증 GAP 농산물을 사용한 아침식사를 나눠주고 있다.
천안여고는 962명의 학생에게 아침, 점심, 저녁 등 3식을 제공해 학교급식 안전에 더욱 관심이 집중돼 이번 학부모 간담회를 계기로 GAP 농산물사용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천안여고 김나율 영양교사는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급식재료에 병원성 대장균 등 생물학적 저해요인과 잔류농약 등 화학적 위해요소는 오염 이전에 막거나 감소가 중요하다"며 "학부모들과 GAP 인증 농산물사용의 유익성에 공감해 지역에서 인정받은 농산물을 우선 사용하겠다"고 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