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공사에 따르면 전날 직원 3명이 한 조를 이뤄 어르신 댁을 방문해 차량을 통해 현충원으로 모셔 묘역에서 차례를 지냈다.
차례 뒤에는 어르신과 담소를 한동안 나눈 뒤 각 가정으로 귀가까지 책임졌다.
한 보훈가정 어르신은 방문한 공사 직원들을 반기며 "거동이 불편해 현충원에 방문하기 어려웠는데 도시공사에서 행사를 마련해줘 편하게 차례를 지낼 수 있었다"며 "행사를 마련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현충원 방문이 쉽지 않은 어르신들이 묘역에서 추석 차례를 지낼 수 있게 도움을 드려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전도시공사는 지역민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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