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곤 정읍경찰서장이 지난 12일 실종자 발견에 기여한 시민에 감사장을 수여하고 있다./정읍경찰서 제공 |
정읍경찰서는 지난 2일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이 며칠째 보이지 않는다는 112신고를 접수받고, 즉시 실종자의 집 주변 폐쇄회로 영상(CCTV)을 추적해 실종자가 타고 나간 오토바이를 수배하는 등 A씨의 소재 파악에 주력하면서 지난 2일 실종경보 문자를 발송했다.
정읍시민 강성철 씨는 실종자 A 씨에 대한 실종경보 문자를 보고 3일 오전 10시 30분경 정읍시 인근 야산에 주차된 실종자의 오토바이를 발견한 후 112에 신고해 경찰관들과 함께 수색하며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었다.
감사장을 수여받은 강성철 씨는 "실종경보 문자를 보고 애타는 마음으로 가족을 찾고 있을 실종자 가족의 마음이 느껴졌고,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한곤 정읍경찰서장은 "그냥 지나칠 수도 있었는데, 실종경보 문자를 보고 가족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협조해 주신 덕분에 실종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정읍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 평온한 일상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정읍경찰서 상동지구대는 추석 연휴 기간 집중적인 치안 수요에 대비해 우려되는 현금 절도 등 112신고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관내 현금 다액 취급 업소인 금융기관·편의점 등에 방문해 범죄 예방· 대응 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특별 범죄 예방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어서 정읍경찰서 소성파출소는 지난 12일 안전한 추석 명절을 위해 민·경 치안협력 간담회를 개최하고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또한 정읍경찰서는 지난 12일 정일중학교 정문에서 등굣길 학생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허위영상물) 범죄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개최했다
정읍=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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