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시장과의 만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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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시장과의 만남’ 개최

  • 승인 2024-09-12 17:13
  • 염정애 기자염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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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시장과의 만남'개최
경기 고양특례시는 11일 동두천-양주 송전선로 건설 사업, CJ라이브시티 계약 해제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안건은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동두천-양주 송전선로의 원안 건립 요구이다. 송전선로가 고양시에 더 가깝게 변경되는 과정에서 인근 목암마을 주민들과의 협의 없이 공사가 진행된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시는 목암마을 주민들이 공사중지가처분 등 법적 대응을 할 경우 필요한 사항을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원안대로 송전탑을 건립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에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국민권익위원회에 접수된 진정 사항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다.

두 번째 안건인 CJ라이브시티 계약해제와 관련해서는 일산연합회와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CJ라이브시티는 고양시의 숙원사업으로 경기도와 2016년 협약을 맺고 추진했다. 그러나 지난 6월 경기도가 사업 시행자인 CJ에 일방적인 협약 해제를 통보하며 무산됐다.



시는 K-컬처밸리의 신속한 정상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CJ와 재협상 등을 포함한 민간개발 주도의 사업방식 재전환, 경제자유구역 별도 추진, 다자 협의체(경기도, 고양시, 고양시민, 정치권, 기업) 구성 및 K-컬처밸리 조례 제정 요구 등 구체적인 대책을 경기도에 제안한 바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앞으로도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소통의 자리를 많이 만들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원시티 1?2?3블럭 입주자대표회의 대표들은 GTX 킨텍스 3번 출구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될 수 있도록 이동환 시장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고양=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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