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식은 한국자유총연맹 대전 유성구지회가 펼치는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지역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해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대전시지부 윤준호 회장과 유성구지회 이호근 지회장을 비롯한 조직 간부와 북한이탈주민 등 30여 명은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 120세대를 가가호호 방문해 추석맞이 송편떡 500kg을 전달하고 뜻깊은 명절을 보내도록 했다.
이 행사에는 유성구의회 양명환 의원, 송재만 의원 등이 함께 자리했다.
한국자유총연맹 대전 유성구지회는 매년 추석과 설 등 명절을 앞두고 유성구 지역 어르신과 북한이탈주민들을 대상으로 물품을 전달하고 즐거운 명절 맞기 행사를 펼치고 있다.
이호근 한국자유총연맹 대전 유성구지회 회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기이기에 봉사 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펼쳐 이웃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모두가 힘들어하는 이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지역사회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1954년에 출범한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70년간 자유민주주의 수호·발전과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통일을 추구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지난 2002년 UN 경제사회이사회의 NGO( 비정부기구) 지위를 부여받은 국내 최대의 국민정신운동단체로, 대전에는 2만6000여 명의 회원들이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