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2동 1인가구 동아리 '우리동네 U&I',홀로 생활하는 20가구에 밑반찬 전달

  • 사람들
  • 뉴스

월평2동 1인가구 동아리 '우리동네 U&I',홀로 생활하는 20가구에 밑반찬 전달

월평종합사회복지관 ,이웃과 이웃이 함께 나누는 따뜻한 명절 나눔
1인 중장년 가구가 모여 만든 밑반찬 마을 이웃에게 전하다

  • 승인 2024-09-12 15:49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사진(2) (2)
월평2동 1인가구 동아리 '우리동네 U&I'(대표 소순옥)는 12일 월평종합사회복지관(관장 강영선)을 방문해 추석 명절을 맞아 마을 내 홀로 생활하는 20가구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했다.

'우리동네 U&I'는 나눔활동 기획부터 진행, 전달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짜장과 오이지로 구성된 밑반찬 20인분을 마을 내 홀로 생활하는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며 안부 확인과 명절 인사를 전했다.

밑반찬을 받은 주민은 “요즘 시대에 남남처럼 사는데, 이웃을 위해 이렇게까지 해주시니 너무나 감사하다”며 시대의 변화에도 아직은 변하지 않은 이웃의 정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밑반찬을 전한 소순옥 대표는 “우리도 처음에 복지관에서 만났을 때는 인사도 서먹했던 사이였다”며 “복지관과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많이 친해졌고 어느덧 서로의 집을 왕래하는 사이가 되었는데 의미 있는 일을 같이 하니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영선 관장은 “주민이 다른 주민을 위해 마음을 나누고 서로 돌보는 모습이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고 주변에서도 애정으로 함께 해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평2동 1인가구 동아리 'U&I'는 1인 가구 모임으로 5명의 주민들이 모여 올해 4월 대전 서구청에서 지원하는 1인가구 동아리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친목 도모와 함께 지역사회 나눔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2. 원금보장·고수익에 현혹…대전서도 투자리딩 사기 피해 잇달아 '주의'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대전미술 아카이브] 1970년대 대전미술의 활동 '제22회 국전 대전 전시'
  5. 대통령실지역기자단, 홍철호 정무수석 ‘무례 발언’ 강력 비판
  1. 20년 새 달라진 교사들의 교직 인식… 스트레스 1위 '학생 위반행위, 학부모 항의·소란'
  2. [대전다문화] 헌혈을 하면 어떤 점이 좋을까?
  3. [사설] '출연연 정년 65세 연장법안' 처리돼야
  4. [대전다문화] 여러 나라의 전화 받을 때의 표현 알아보기
  5. [대전다문화] 달라서 좋아? 달라도 좋아!

헤드라인 뉴스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충남 행정통합 첫발… '지방선거 前 완료' 목표

대전시와 충남도가 행정구역 통합을 향한 큰 발걸음을 내디뎠다.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 홍성현 충남도의회 의장은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 지방소멸 방지를 위해 충청권 행정구역 통합 추진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대를 갖고 뜻을 모아왔으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통합 논의를 본격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공동 선언문을 통해 두 시·도는 통합 지방자치단체를 설치하기 위한 특별..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