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이날 60명의 저소득 주민에게 떡을 일괄 전달했고, 명절 인사와 안부를 확인했다.
떡을 받은 주민은 “명절이라고 다를 게 없는데, 찾아와 줘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영선 월평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떡을 전달하며 명절 인사를 나눴지만 명절이 명절 같지 않은 이웃이 생각보다 많았다”며 “가족도 없고 갈 곳도 없는 이웃에게 지역의 관심이 더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강 관장은 또 “지역에서 소외된 이웃이 많아 주변과 지역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밭교회 안수집사회 유현보 회장은 “우리가 전한 떡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힘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오히려 우리가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대중 목사는 “저희 한밭교회는 만년동에 위치하고 있고, 매년 식사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밑반찬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며 “특별히 안수집사회에서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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