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김해시가 전국 시·군, 경남도내 최초로 지식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홍태용 시장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해시 제공 |
이 상은 모든 행정기관(중앙정부, 광역시도, 시군구, 교육청 등)의 행정분야에 평소 업무를 수행하면서 업무상 지식을 관리·축적하고 그 지식을 활용해 성과를 거둔 정책에 수여하는 상이다.
2012년 대회 이후 중앙정부에서 대부분 수상해 왔는데 김해시가 처음 수상함과 동시에 경남도내 최초 전국 시?군 최초로 대통령상을 수상해 행정지식 대한민국 1등으로 인정받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지식대상에서는 지식성과 창출, 지식활용 노력, 지식축적·관리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서류심사를 비롯해 1차 전문가 심사, 2차 온라인 국민심사, 3차 공개검증 등 엄정한 절차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일반현수막이 대부분 마대 등으로 재활용 후 폐기 시 소각 등으로 환경오염을 야기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매립해도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 현수막 원단이 개발됐다.
하지만 활성화가 되지 않는 것을 착안해 ▲김해시 및 김해시 출자·출연기관 등 행정·공공 현수막 제작 시 친환경 소재 사용 의무화 ▲행정게시대에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의무화 ▲민간 상업용 게시대에 친환경 소재 현수막 사용 시범사업 ▲수거 시 일반 현수막과 친환경 소재 현수막을 구분할 수 있는 심벌마크 제작 등을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친환경 소재 현수막 제작, 별도 수거 및 화학적 재생 등을 통해 친환경 소재 현수막이 지속가능한 자원으로 재활용 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시는 민선8기 공약인 '생활 속 탈플라스틱' 시책으로 전국 지자체를 선도하고 있다.
2022년부터 시행한 공원묘원 플라스틱 근절사업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 수상을, 2023년부터 시행한 민간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사업으로 2024년에는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 한 바 있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민선 8기 공약인 김해시 생활 속 탈플라스틱 시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김해시는 탈플라스틱과 탄소중립으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시민과 함께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