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디지털 성범죄영상물 피해구제를 위한 협약체결 모습./부산교육청 제공 |
'허위 영상물 편집, 합성은 장난이 아닌 범죄입니다'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딥페이크 성범죄 심각성과 대응·예방 필요성을 널리 알려 청소년·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딥페이크 성범죄의 주요 대상과 행위자가 10대 청소년임을 고려해 영상물을 허위로 합성·편집하는 행위가 불법임을 제대로 알릴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단순 호기심이나 장난으로 한 행동으로 법적 처벌을 받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번 캠페인은 부산 6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시교육청은 서면 놀이마루·전포카페거리 인근 젊음의 거리에서, 서부교육지원청은 남포동 BIFF광장 부근에서 캠페인에 나선다.
남부교육지원청은 경성대부경대역, 북부교육지원청은 덕천역, 동래교육지원청은 동래지하철역, 해운대교육지원청은 옛 해운대역에서 각각 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캠페인에는 부산시, 부산경찰청, 학부모연합회, 청년연합회, 운영위원회 협의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250여 명이 함께 해 딥페이크 성범죄의 심각성과 처벌강화를 중점적으로 알리는 데 힘을 모을 예정이다.
온라인 캠페인은 6곳의 현장 캠페인 현장에서 나눠준 홍보 리플릿 QR코드에 활용해 '딥페이크 성범죄 근절·예방'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딥페이크 성범죄를 근절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교의 예방 교육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체계적인 감시·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딥페이크 성범죄가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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