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미혼 남여 만남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 115명 연애 중

  • 전국
  • 수도권

성남시, 미혼 남여 만남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 115명 연애 중

1년 간 생활·인식 변화 등 설문 조사... 90명 결혼 계획 응답

  • 승인 2024-09-12 16:5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1
7일, 탭퍼블릭 판교점에서 열린 올해 3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 장면 사진/성남시청 제공
경기 성남시가 추진 중인 미혼 청춘 남여 만남의 주선 자리로 자리매김한 '솔로몬의 선택' 행사 참가자 중 115명이 연애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7월~11월 5차례 개최한 솔로몬의 선택 참가자(460명)를 대상으로 1년 간의 생활·인식 변화 등에 관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320명 중 36%가 연애 중이라고 답했다.

현재 연애 중인 115명 중 20명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에서 성사되어 만남을 이어가고 있고, 5명은 조별 뒤풀이 모임 등에서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90명은 솔로몬의 선택 행사가 계기가 되어 친구 소개팅, 부모 소개, 맞선 등 다양한 경로로 연애를 시작하고, 연애 중인 상대방과의 결혼 계획은 응답자 90명이 '그렇다'고 말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를 가족이나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엔 응답자 82.5%(264명)가 '그렇다'고 답했고, 추천 의향자 264명 중 64.4%(170명)는 지자체에서 주관한 행사라 믿을 수 있어 참가한 것이다고 말했다.

연애 중인 상대방과의 결혼 계획은 78.3%로 나타나 결혼 커플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며,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8차례 행사에서 남여 380쌍 중 166쌍(44%)의 커플이 이어 졌고, 이중 1호(7.7), 2호(9.1) 부부가 탄생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앞으로 5차례(4~8차) 더 열리며, 이 중 4·5 차는 신청 마감 상태이고, 6·7·8차 참가자 300명은 13일부터 10월 4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

참가 자격은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7~39세(1984년~1996년생)의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 미혼 남여가 참여할 수 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대전 유성 둔곡 A4블록 공공주택 연말 첫삽 뜨나
  1.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4.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5.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헤드라인 뉴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아침밥 안 먹는 중·고생들… 대전 45% 달해 ‘전국 최다’

대전지역 청소년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적극적으로 대응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대전교육청은 바른 식생활 교육을 축소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26일 교육부 2024 청소년건강행태조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는 전국 800개 표본학교의 중·고등학생 약 6만 명을 대상으로 흡연, 음주, 식생활, 정신건강 등에 대해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전지역 학생들의 아침..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첫 눈 맞으며 출근 첫 눈 맞으며 출근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