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부산교육청 제공 |
이번 교육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예방 교육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학부모 인식개선과 피해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부산교육청은 9월 13일부터 내달 2일까지 매주 1회 온라인을 통해 학부모 딥페이크 집중교육을 실시한다. 학부모가 처한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오전 10시 또는 오후 7시에 교육을 시작한다.
부산디지털성범죄피해자지원센터 강사들이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아동·청소년의 행동 특성, 디지털 성범죄 실태와 대응 방안 등을 알려주며 안전한 자녀 양육을 돕는다.
또 학교 현장의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관련 교육을 지원하는 '찾아가는 학부모 교실'을 11월까지 운영한다. 신청을 통해 선정한 20교에 강사를 지원할 계획이며 인근 학교 학부모들도 함께 교육받을 수 있다.
대면 교육으로 진행하는 이 교실은 학부모 맞춤 교육과 질의응답을 통해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학부모의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시교육청은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교육감은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들을 통해 학부모들도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예방하는 데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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