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지역 대학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사진은 10일 한서대에서 열린 충남 혁신링커 챌린지 창업 경진대회 모습. |
한국서부발전(사장 박형덕)은 지역 대학과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서부발전은 10일 충남 서산시 한서대학교에서 대학생을 포함한 예비 창업자와 설립 7년 이내 초기 창업가를 대상으로 '제1회 충남 혁신 링커 챌린지 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서부발전과 한서대는 지역소멸 문제 해결, 탄소중립 실행 등에 나설 창업가 발굴을 위해 8월 12일부터 9월 1일까지 공모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서류심사를 거쳐 공모에 지원한 62팀 가운데 30팀에 본선 참가 자격을 부여했다.
서부발전과 한서대는 예비 창업자, 초기 창업자 부문으로 나눠 본선 발표심사를 진행해 예비 창업자 8팀(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2팀, 동상 3팀), 초기 창업자 12팀(대상 1팀, 금상 2팀, 은상 4팀, 동상 5팀) 등 모두 20팀에 시상했다.
예비 창업자 부문 대상은 '역세척 공법을 적용한 아쿠아포닉스 필터 국산화· 기술보급'을 발표한 '늘푸른 다스(DAS)'팀이 수상했으며, 초기 창업자 부문 대상은 '드론 객체인식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어업인 수산물 채취보호·갯벌 안전강화'를 발표한 '이지 에이아이(EASY AI)'팀이 수상했다.
모든 수상팀에게는 법인설립, 시제품 제작, 판로 확대, 생산성 향상, 특허·디자인 실용신안 출원을 위한 지원금이 1천만 원씩 지급됐다.
김웅이 한서대 인재개발본부장은 "한서대는 지역 창업희망자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꾸도록 연계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문용 상생협력처장은 "서부발전은 창업·벤처기업이 자생력을 키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이번 사업을 공기업과 교육 기관, 지역 경제 주체 간 동반성장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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