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다산동 원도심과 다산지구를 연결하는 해당 구간(약 384m)을 기존 2차로에서 폭 20미터의 4차로로 확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앞서 주광덕 시장은 국토교통부 장관을 초청해 그동안 좁은 도로로 인한 주민불편사항을 전달하고 도로확장을 요청했으며, 이후 두 차례에 걸쳐 해당 도로확장을 위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을 건의했다.
또 1월 강희업 국토부 대광위원장을 만나 "교통정체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고려해 조속히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안을 심의. 의결해 달라"로 요청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미금로 확장공사가 첫발을 내딛게 됐다"며 대광위 심의통과를 반겼다. 이 사업은 10월 타당성 조사 완료 후 2025년 하반기에 착공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금로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다산동 원도심 상습 교통정체 해소와 함께 다산 진건. 지금 지구를 잇는 도로의 교통체계가 전반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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