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고덕초, 충남도 인권작품 공모전 대상 수상!

  • 전국
  • 예산군

예산 고덕초, 충남도 인권작품 공모전 대상 수상!

  • 승인 2024-09-12 11:36
  • 수정 2024-09-12 15:52
  • 신언기 기자신언기 기자
0
예산 고덕초, 2024년 제9회 충청남도 인권작품 공모전대상 수상!1


예산 고덕초등학교(교장 조성태)는 10일 충남도청에서 실시한 '2024년 제9회 충청남도 인권 작품 공모전에서 영예로운 대상(1위)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마땅히 누려야 할 생활 속 '인권'을 되돌아보고 일상생활 속 나타난 인권침해 사례를 주제로 실시한 전국 규모 대회로 숏폼과 카드뉴스 부문을 통틀어 전체작품 중 1편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수많은 작품 중 전교생 47명의 고덕초에서 제작한 '사람 냄새'라는 작품이 대상을 수상하며 작은 기적을 이루고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고덕초 영화창작동아리 '소나무' 학생들은 시나리오를 토대로 짧은 여름 방학 캠프 5일 동안 인권의 중요성을 알리는 영상을 1~6학년 학생들이 서로 합심하며 만들었다.

이날 시상식 대표로 참여한 장혜빈 학생은 "소나무 영화창작동아리에서 1~6학년까지 열심히 만든 영상이 상을 타 너무 기쁘고, 영화창작동아리를 위해 힘써주신 김현광 선생님과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앞서 교육부 청소년 정책연구원이 주최한 2024 전국 인성교육 동영상 공모전(작품 '작은 관심')에서 2위 우수상, 2024년 23회 국제 지구사랑 작품공모전 가작 등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한 고덕초등학교는 이번 대회에서 1위를 수상하며 지난해 서울 국제 어린이 창작영화제 환경부문 1위를 수상한 학교의 저력을 다시 한번 보여주게 됐다.

고덕초 김현광 지도교사는 "이 작은 학교에서 영화창작동아리를 운영할 수 있도록 2년 동안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충남교육청과 예산교육지원청, 그리고 물품을 대여해주신 오가초등학교에 너무 감사드린다"며 "지원이 없었다면 영화창작 동아리 운영은 매우 힘들었을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의 대상 상금은 100만원이다. 소나무 영화창작동아리 학생들은 회의를 통해 이 상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단체에 전액 기부 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고덕초 학생들의 작고 따뜻한 마음이 '사람 냄새'가 나는 세상을 만들어 가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5.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