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태경위생사 성금 기탁 |
태경위생사는 지역 내 화장실 위생 처리업체로 이번에 이웃사랑 후원금을 8개 읍면에 나눠 총 300만 원을 기탁했다.
정연관 대표는 "현장에서 일을 하다 보면 독거 어르신이나 형편이 여의치 않은 가정을 가끔 방문할 때가 있는데, 부모님 생각이 나서 마음이 편치 않았다"며 "한가위를 맞아 지역의 소외된 이웃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에 기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20여 년 전, 배우자가 간암 수술을 받았을 때도 혈액 수급부터 후원금까지 이웃들의 도움을 많이 받아 언젠가는 지역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윤명선 가곡면장은 "진심이 담긴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후원금은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사각지대 발굴에 소중히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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