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경북교육청) |
'단체급식 대량 조리로봇 시범사업'은 대량 조리 근로자의 안전 확보와 푸드테크 로봇 기반의 단체급식 실증 효과성과 경제성을 검증하는 사업으로, 로봇 공급기업과 전문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공모에 참여했다.
경북교육청은 '학교 단체급식 대량 조리를 위한 푸드테크 로봇 융합 모델 실증과 로봇 운용 데이터 활용을 통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을 과제로 로봇 공급기업인 ㈜뉴로메카와 고용노동부 작업환경측정 지정기관인 경북직업환경연구소 등과 함께 공모에 참여해 서류 심사와 현장검증,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경북교육청은 국비 7억 원과 민간 지원금 3억 원 등 총 1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게 됐으며, 9월 중 실증에 적합한 학교를 선정해 튀김 공정 4교와 볶음과 국.탕 공정 2교에 조리로봇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량 조리 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 배출 개선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 등 조리 환경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으로 도입되는 튀김 로봇은 환기시스템을 강화한 전용실을 구축해 인근 학교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컨소시엄 간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과제 수행을 통해 대량 급식 현장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로봇 등 자동화시스템이 급식 현장에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조리 종사원의 근무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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