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도시교통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방안'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세미나에 참석한 국회의원을 비롯한 교통분야 전문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
대전시는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도시교통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방안'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대전시와 윤재옥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전교통공사가 주관했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대한교통학회,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교통 분야 전문가와 국책연구기관들이 참여했다.
대전시는 가수원4~유성온천4 총 6.2㎞ 구간에 2025년 연말을 목표로 무궤도 차량시스템 시범사업을 준비 중이다. 이번 세미나는 무궤도 차량시스템이 국내에서 상용화된 사례가 없었던 만큼 사업 추진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방향성, 과제 설정 등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윤재옥 의원을 비롯해 주호영 국회부의장,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권영진 국토위 국민의힘 간사, 나경원 의원, 김기현 의원, 김태호 의원, 성일종 의원(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 박수현 의원(더불어 민주당) 등 많은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관심을 가졌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전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무려 28년 걸렸다. 도심 교통혼잡 완화와 대중교통 서비스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사업 기간이 짧고 경제적인 새로운 대안이 필요하다"면서 "무궤도 굴절차량시스템은 아직 국내 도입 사례가 없기에, 성공적인 상용화를 위해서는 정부와 국회, 학계와의 협력과 지혜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공동주최자인 윤재옥 의원은 개회사에서 "대전이나 대구 등 도시 행정에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은 공통의 관심사이고 숙제"라면서 "대전시의 무궤도 차량시스템 도입이 새로운 교통수단의 도입 활성화에 있어 훌륭한 선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신교통수단 도입에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세미나에 참석해 "BRT는 지역에서 인기가 없고, 트램은 운영과 건설비가 과다 소요해 지자체와 정부의 재정 부담이 많은 수단으로 확산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무궤도 차량시스템이 성공적으로 대전에 안착하면 다른 도시들도 도입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11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도시교통 효율성 제고를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방안'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세미나는 대전시와 윤재옥 국회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전교통공사가 주관했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대한교통학회, 한국교통연구원,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교통 분야 전문가와 국책연구기관들이 참여했다. 사진제공은 대전시 |
이어진 토론에서는 도명식 대한교통학회 대전세종충청지회장이 좌장으로 조병래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광역교통도로과장,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철도본부장, 김기용 한국교통안전공단 모빌리티정책처장, 이경복 대전교통공사 전략사업실장 등이 패널로 신교통 수단 도입을 위한 제도개선 및 운영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상문 기자 ubot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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