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는 지난 5~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어 자카르타에서 열린 K-프리미엄 소비재전에 참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롯데마트 자카르타 간다리아몰 공동판촉장 모습. /무협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
이번 전시회에는 무협 대전세종충남본부와 충남도 및 도내 20개 기업이 참가했다.
무협 지역본부와 충남도가 구성한 충남관에서는 해외 바이어와 일대일 매칭 상담 등이 진행됐으며, 331건의 현장 상담을 통해 총 2800만 달러의 수출 상담 및 총 1580만 달러 상당의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 실제 도내 기업인 ㈜하이콘코리아와 ㈜쉐어그린은 현지 바이어와 MOU를 체결했으며, 씨에스컴퍼니는 2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그리닝은 'Best Products Awards'에서 2위를 수상했으며, ㈜광천다솔김과 한국맥널티㈜는 부대행사로 열린 '무역협회-롯데마트 한국상품 공동판촉전'에 선정돼 18일까지 자카르타 현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최종석 하이콘코리아 회장은 "무역협회와 충남도의 지원 덕분에 인도네시아 바나나 농장 진입로 공사를 위한 친환경 시멘트 혼합재 150만 달러 공급 MOU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 계약을 통해 바이어의 높은 기대를 확인했으며, 향후 인도네시아 로컬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준 본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신뢰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해외 전시회 참가가 바이어와의 신뢰 구축 및 계약 성사로 이어지기 때문에, 대전세종충남 지역 기업들의 해외 전시회 참가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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