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인구 유방동 옹벽 설치공사 안전성 문제 제기 사진/ 이인국 기자 |
처인구는 옹벽 한 개 당 3m씩 2단으로 허가 했지만 실지 공사는 보강토 옹벽 2단을 계단식으로 쌓아 올려 10m 가까이 높아져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이곳 현장은 보강토 블럭 공사와 별개로 개비온 공사도 병행하여 강철 철망 내부에 채움재를 넣어 일명 '배부름' 현상이 발생해 붕괴 원인이 되고 있다.
시민들은 "계단식으로 쌓아 올린 옹벽 아래 비닐하우스, 글램핑장, 식당 등이 있어 불안하다"며, "허가 받지 않은 옹벽 공사를 관할청이 제지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
한편 구청 관계자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 이어서 지켜봐야 하고, 사용승인 심사 때 허가와 다르게 공사가 진행되었다"면 "행정명령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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