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이 기간 교통·지역경찰, 기동대, 모범운전자 등 가용경력 최대 활용해 고속도로(17구간), 국도·지방도 혼잡교차로(86개소) 등 혼잡예상 지역 주변 소통 근무와 교통사고 등 특이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 출동으로 교통관리를 할 계획이다.
암행순찰차와 헬기 등도 활용해 경부·서해안, 1번 국도 등에서 음주운전, 안전띠미착용, 갓길통행, 버스전용차로 위반, 얌체운전 등 법규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도·지방도에 설치된 도로전광판(284개) 등 교통안전 홍보를 통해 안전운전을 유도해 교통 사망사고를 예방에도 나선다.
최근 5년 추석연휴 기간 충남에서 발생한 교통 사망사고는 총 13명으로 차량별로 승용차 5명, 화물차 4명, 이륜차 3명, 승합차 1명 순이며, 도로종류별로는 일반국도(6명), 고속도로·지방도 각 3명, 기타 1명 순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경찰은 명절 장거리 운전 특성상 대부분 사망사고가 안전운전 불이행(10명)으로 발생했기 때문에 전방 주시 및 안전·서행 운전이 사고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음복 등 음주운전 사례에 대해서도 주·야간 불문 상시 음주단속을 이어갈 방침이다.
배대희 충남경찰청장은 "도민이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고,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휴게소나 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여유를 가지고 안전운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내포=이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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