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간(22~23년) 추석 명절 기간 중 구급 출동은 평소보다 약 3% 증가하였는데 올해는 의료계 집단행동 장기화로 도내 응급실이 평소보다 축소 운영되어 응급환자들의 이송 및 치료의 어려움이 예상된다.
특히 추석 기간 중에는 교통사고, 낙상으로 인한 구급 출동이 60% 이상 차지하는데 이 경우 중증외상환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요구된다.
이에 김포소방서는 비응급 신고를 자제하고 당직 병원을 이용하여 응급환자의 이송 및 치료의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0조에 따른 비응급환자는 ▲단순 치통, ▲감기, ▲생체징후가 안정된 타박상 환자, ▲주취자, ▲만성질환자로 단순 입원 목적의 이송 요청자, ▲단순 열상, ▲병원 간 또는 자택으로의 이송 요청자 등이 포함된다.
유해공 김포소방서장은 "시민들도 높은 시민의식을 발휘하여 비응급 신고 자제를 통해 의료대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염정애 기자 yamj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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