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공의료원 유치전에는 남양주시를 포함한 7개 시군(남양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동두천시, 연천군, 양평군, 가평군)이 도전했다. 도는 해당 시군의 유치 제안서를 받아 1차 예비평가, 2차 정량평가(50%) 및 정성평가(50%)를 실시했다.
시는 그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공공의료원 유치 TF팀을 통해 폭넓은 유치활동을 펼쳤다. 또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인, 주민커뮤니티를 포함한 민?관?정 협의체를 구성해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했고, 21만여 명의 시민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주 시장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를 방문해 후보지 선정 제안서와 시민 서명부를 제출했고, 김 지사 등에게 공공의료원의 남양주 설립 필요성을 역설하는 등 바쁘게 뛰어다녔다.
주광덕 시장은 "열정적으로 노력해준 민. 관. 정 협의체와 공정한 평가. 심사를 해준 경기도에 감사한다"며 "공공의료원 유치의 성공은 74만 남양주시민의 염원과 노력으로 일군 결실"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공공의료원 설립타당성 용역을 빠른 시일 내 착수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에 대비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남양주=김호영 기자 galimto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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