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이번 전략은'사람이 미래가 되는 대한민국 인구정책 1번지 괴산'비전 아래 2030년까지 연간 출생아수 100명 이상 회복, 인구 순유입 4000명 달성 목표로 4만 군민 회복이다.
이에 군은 총 260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대 전략, 9개 과제를 선정하고 100대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전략별로 살펴보면'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으뜸 괴산'을 목표로 결혼 장려, 임신·출산 지원사업 등 58개 사업에 10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신혼부부 괴산愛 정착장려금 2500만 원 지원과 동시 군에서 공급·매입한 공동주택 사업과 연계해 최대 20년간 임대료 걱정 없이 살자리를 마련해 준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이 사업을 통해 군은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돕는다.
셋째아 이상 출생 시 전국 최고 5000만 원을 지원해 온 출산장려금을 첫째아(2000만 원), 둘째아(3000만 원) 대상으로도 금액을 대폭 확대해 임신, 출산 초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도내 최고 수준의 산후조리비 150만 원, 출산(예정) 소상공인 사업장 보조인력 지원 1430만 원, 어린이집~초등1학년까지 아이돌봄 중소기업 근무자 1시간 단축 근무(연 214만 원)도 지원한다.
아울러 관내 중·고등학생 장학금 지원(연 100만 원)에 이어 도내 최초 어린이 행복수당(연 60만 원)을 도입하는 등 결혼에서 자녀 양육까지 전국 지자체 최고 수준인 2억7000만 원 규모의 생애주기별 저출생 대응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여기에'모두가 살고 싶은 청정 괴산'목표로 청년 인구 유입 확대를 위해 청년이 행복한 삶터 조성, 귀농·귀촌 지원사업 등 34개 사업에 277억 원을 투자한다.
낙후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청년창업지원(6930만 원)을 확대하고 지역 유휴시설을 활용해 청년커뮤니터 공간을 조성한다.
괴산 한달살기 등 다채로운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인구를 형성하고 청년 임대주택과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위한 주거공간도 마련해 농촌 생활의 만족도를 높인다.
'방방곡곡 사람이 넘치는 행복 괴산'설정 속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 공간 확충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최대 확보,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인구 순유입 4000명 이상을 도모하고 유기농,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3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괴산을 사람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만든다.
분양 예정인 미니복합타운(1816세대) 주택 공급, 지역활력타운, 고령자 복지주택,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등 2500세대 이상의 주거공간도 마련한다.
특히 군은 인구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간 차원의 대대적인 참여도 이끌어낼 방침이다.
괴산 인구늘리기 범군민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마을별 미전입 숨은 인구 발굴 및 주소 이전 독려 활동을 펼친다.
지방소멸대응 특별전담조직(T/F)도 운영하며 인구감소지역 특례 발굴에도 앞장선다.
송인헌 군수는"군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2030년 괴산 인구 4만 명 회복을 위한 추진전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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