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2030년 4만 군민 회복 인구정책 추진전략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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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2030년 4만 군민 회복 인구정책 추진전략 발표

  • 승인 2024-09-11 10:43
  • 박용훈 기자박용훈 기자
괴산군청 전경 [2]
괴산군이 11일 지방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2030괴산군 인구정책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군의 이번 전략은'사람이 미래가 되는 대한민국 인구정책 1번지 괴산'비전 아래 2030년까지 연간 출생아수 100명 이상 회복, 인구 순유입 4000명 달성 목표로 4만 군민 회복이다.

이에 군은 총 260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3대 전략, 9개 과제를 선정하고 100대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전략별로 살펴보면'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으뜸 괴산'을 목표로 결혼 장려, 임신·출산 지원사업 등 58개 사업에 10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신혼부부 괴산愛 정착장려금 2500만 원 지원과 동시 군에서 공급·매입한 공동주택 사업과 연계해 최대 20년간 임대료 걱정 없이 살자리를 마련해 준다.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이 사업을 통해 군은 청년의 안정적인 정착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돕는다.

셋째아 이상 출생 시 전국 최고 5000만 원을 지원해 온 출산장려금을 첫째아(2000만 원), 둘째아(3000만 원) 대상으로도 금액을 대폭 확대해 임신, 출산 초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준다.

도내 최고 수준의 산후조리비 150만 원, 출산(예정) 소상공인 사업장 보조인력 지원 1430만 원, 어린이집~초등1학년까지 아이돌봄 중소기업 근무자 1시간 단축 근무(연 214만 원)도 지원한다.

아울러 관내 중·고등학생 장학금 지원(연 100만 원)에 이어 도내 최초 어린이 행복수당(연 60만 원)을 도입하는 등 결혼에서 자녀 양육까지 전국 지자체 최고 수준인 2억7000만 원 규모의 생애주기별 저출생 대응정책을 확대 추진한다.

여기에'모두가 살고 싶은 청정 괴산'목표로 청년 인구 유입 확대를 위해 청년이 행복한 삶터 조성, 귀농·귀촌 지원사업 등 34개 사업에 277억 원을 투자한다.

낙후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청년창업지원(6930만 원)을 확대하고 지역 유휴시설을 활용해 청년커뮤니터 공간을 조성한다.

괴산 한달살기 등 다채로운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인구를 형성하고 청년 임대주택과 귀농·귀촌 희망자들을 위한 주거공간도 마련해 농촌 생활의 만족도를 높인다.

'방방곡곡 사람이 넘치는 행복 괴산'설정 속 양질의 일자리와 주거 공간 확충을 통해 인구 유입을 유도한다.

지방소멸대응기금 최대 확보,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해 인구 순유입 4000명 이상을 도모하고 유기농,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육성을 통해 3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괴산을 사람이 모여드는 지역으로 만든다.

분양 예정인 미니복합타운(1816세대) 주택 공급, 지역활력타운, 고령자 복지주택, 중소기업 근로자 전용주택 등 2500세대 이상의 주거공간도 마련한다.

특히 군은 인구정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간 차원의 대대적인 참여도 이끌어낼 방침이다.

괴산 인구늘리기 범군민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마을별 미전입 숨은 인구 발굴 및 주소 이전 독려 활동을 펼친다.

지방소멸대응 특별전담조직(T/F)도 운영하며 인구감소지역 특례 발굴에도 앞장선다.

송인헌 군수는"군민과 함께 모든 역량을 모아 2030년 괴산 인구 4만 명 회복을 위한 추진전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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