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은 10일 오후 3시 1500t급 대형 경비함정 함상에서 71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 모습. |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10일 오후 3시 1500t급 대형 경비함정 함상에서 71주년 해양경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해경은 1953년 12월 23일 해양경찰대로 출범한 이후 우리나라의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선포를 기념하고 해양주권 수호의 막중한 임무를 기억하기 위해 2011년부터 9월 10일을 ‘해양경찰의 날’로 지정했다.
이날 행사에서 업무유공자 10명을 비롯해 정책자문위원회 위원과 경우회원, 한국해양구조협회, 유공자 가족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민간 업무유공자 한국해양구조협회 박상근 씨와 프로다이빙센터 고영수 씨가 해양수산부장관 감사장을 수상했으며, 한국해양구조협회 가근순 씨, 대양마린 대표 장승, 용정호 선장 김정주는 태안해양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상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해양안전과 주권수호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1500t급 경비함정 시설 전반 견학을 통해 해양경찰 경비함정의 우수성과 함정근무 경찰관의 근무환경을 소개하며,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함정공개 행사를 가졌다.
임재수 서장은 “오늘 현재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와 해양경찰 업무에 적극 기여하는 민간구조대에 감사를 전한다”며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양주권 수호와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