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일 열린 국힘 시당 당원 모시는 날 행사 참가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시당 제공. |
국힘 시당은 9월 11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 시의원들이 세종시민을 상대로 저지르고 있는 음모와 권력 남용의 행태에 강력히 대응코자 한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힘 소속 최민호 시장의 핵심 공약 사업을 고의적으로 무산시키기 위해 시민의 삶과 직결된 중요한 예산을 일방적으로 전액 삭감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계산을 넘어 시민을 기만하고 모욕하는 행위와 다름없다"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예산이 삭감된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원회 운영비 ▲2024 세종 빛 축제 등은 시민들의 일상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사업들이란 점을 어필했다. 이에 아랑곳 없는 다수의 민주당 시의원 행태는 횡포이자 권력 남용이라고 봤다.
국힘은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미 시민을 대표할 자격을 잃었다. 시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세종시의 발전을 가로막는 음모를 꾸미고 있다"며 "이러한 무책임하고 비열한 행태는 시민의 삶을 위협하고 지역사회의 번영을 저해하는 행위다. 시민을 무시하는 전형적인 당리당략에 의한 음모가 멈추지 않고 지속된다면, 시민들의 분노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앞으로 시민들과 함께 민주당의 음모와 다수의 힘을 이용한 권력 남용에 맞서 싸우고,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시민의 권리를 지켜내겠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국힘은 "우리 시당은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세종시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민주당이 시민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음모를 꾸민다면, 그 모든 책임은 음모의 중심에 있는 그 배후와 민주당의 꼭두각시 시의원들이 져야 할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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