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LG헬로비전-신선 P&F 공동개발 상품 인기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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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LG헬로비전-신선 P&F 공동개발 상품 인기몰이

  • 승인 2024-09-11 10:29
  • 수정 2024-11-13 11:39
  • 신문게재 2024-09-12 14면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홍성군 홍성마눌 론칭 제품들이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홍성마늘이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이며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홍성군은 11일 홍성마늘의 재배면적이 확대되면서 항암과 당뇨 완화에 도움을 주는 클로로필 성분과 높은 당도를 바탕으로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군과 LG헬로비전, 신선P&F가 공동 개발한 홍성마늘 한우등심구이는 8월 10일 론칭 후 한 달 만에 약 2억 원(3161세트)의 판매고를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을 앞두고 LG헬로비전은 추가로 직접 매입 발주를 했고, 신선P&F는 제품 론칭 한 달 만에 6000세트(약 3억 5000만 원)를 납품하며 홍성마늘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또한, 동네빵집 2곳과 협력해 커피오감은 홍성마늘 스콘을, 노평래베이커리는 홍성마늘 육쪽 크림치즈빵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노평래베이커리는 인구 3000명의 구항면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아 관광객들이 찾는 스폿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프리미엄 선물용 간식인 홍성마늘빵을 개발했다. 이 빵은 마늘 특유의 향과 알싸한 맛을 살리면서도 앙금의 단맛으로 균형을 맞춰 방부제 없이도 실온에서 3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홍성마늘을 이용해 홍성마늘빵과 홍성마늘스콘을 시그니처 메뉴로 개발한 더호봉의 경우 홍성매장은 홍성마늘빵에 힘입어 서울에 분점을 냈다"며 "앞으로도 단순히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의 생산을 넘어 유통과 소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홍성마늘은 수입산과 구별되는 초록색 마늘 상단을 특징으로 하며, 항균 작용이 있는 알리신 함량이 다른 품종보다 45% 이상 높고 당도가 42브릭스로 타 마늘보다 높아 고기와 함께 먹기에 좋은 마늘로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홍성마늘의 성공적인 제품 론칭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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