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중국 칭다오 현지 부산의료관광 중국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참가자들이 상담하는 모습./부산시청 제공 |
이 행사는 중국 특수목적형 관광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중국 현지 관광업계 등과 의료관광 사업 협력을 강화해 중화권 잠재 의료관광객을 부산으로 유치하고자 기획됐다.
시는 올해 지자체 최초로 한국관광공사와 협업모델을 구축해 부산의료관광 비즈니스센터를 개소, 이를 활성화하고자 처음으로 한국관광공사와 현지 마케팅 협력을 추진했다.
상담회에는 피부·성형·검진·정형외과 등 분야별 부산 유치기관 12개사가 참여해 총 99건 규모의 일대일(1:1) 사업 상담이 진행됐다.
아울러 시는 행사장 내 부산의료관광 홍보 공간, 부산관광지 감성 사진전을 조성했으며 부산의료관광 중점 협력 기관과 건강 관리 관광지 등 다양한 부산의료관광 콘텐츠를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의료관광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중국 환자는 전년 대비 155% 증가한 11만 2000명으로, 중국 시장에서 의료관광은 특수목적관광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6만3000명) 대비 69% 수준이다. 시는 의료관광객 유치 선점을 위해 지속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박근록 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상담회가 부산 유치기관에 중국시장 동향 파악과 함께 의료관광객 유치구조 창출의 소중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초청홍보여행(팸투어), 특화 홍보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해 중국시장 유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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