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디자인, 미식, 워킹’을 활용한 저출생 극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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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디자인, 미식, 워킹’을 활용한 저출생 극복 나선다

기부 아이템 구상부터 全과정 청년(기업) 참여, 저출생 극복에 뜻 모아

  • 승인 2024-09-11 13:04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북도가 저 출생 극복에 전력을 다하는 중, 경북 청년들이 저 출생 극복에 뜻을 모은 '청년 기부 3종'을 개발해 동참한다.

도는 11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읍천리382, 가치살자 협동조합, 경상북도 청년봉사단, 경북청년CEO협회, 경상북도 청년 정책 참여단 등 경북 청년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 아이템을 최초로 공개하는 쇼케이스를 열었다.

쇼케이스에서는 '청년기부 3종'의 취지와 기부 아이템을 소개하고, 일상 속 가치 소비와 기부로 청년들의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시했다.

'청년기부 3종'은 전국 190여 개 지점을 보유하고 지역 농·산품을 활용한 음료를 개발 판매하는'읍천리382', 문경 지역 청년으로 구성 청년 유입 정착에 앞장선 '가치살자 협동조합', 자발적 지역 봉사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경상북도 청년봉사단'이 참여해 청년들의 관심 키워드인' 디자인, 미식, 워킹'을 활용해 기부아이템을 개발했다.



'읍천리382'는 임산부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고려한 음료와 샐러드 메뉴를 개발했고, '가치 살자 협동조합'은 청년 공감 문구를 디자인한 청년 감성 티셔츠를, '경상북도 청년봉사단'은 올해 청년의 날(9월21일)에 열릴 '인구유지 출산율 2.1 기원 청년 210명의 2.1km 트래킹'에 참여할 계획이다.

이렇게 개발된 음료, 샐러드 메뉴와 티셔츠는 12월까지 판매하고 판매 대금의 일정액 및 트래킹 참가비의 전부는 경상북도 저 출생 극복 성금에 기부될 예정이다.

정성현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저 출생은 단순 인구의 문제가 아닌 국가의 생존이 걸린 안보 문제다. 이 시점에 청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데, 경북 청년들이 저 출생 극복에 동참해 줘 매우 고맙고 든든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는 청년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출하기 전에 이미 탈진하는 구조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수도권 독점을 막고 지역이 주인공이 되는 지방시대를 만들기 위해 쉼 없이 달리겠다"라고 말했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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