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다문화] 운전면허자격취득과정 인터뷰..."나는야 베스트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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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다문화] 운전면허자격취득과정 인터뷰..."나는야 베스트 드라이버!"

  • 승인 2024-09-11 16:27
  • 신문게재 2024-09-12 9면
  • 우난순 기자우난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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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중국에서 한국으로 온 천츄야씨는 자신의 첫 운전면허증을 손에 쥐고 밝은 미소로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운전면허 취득을 통해 앞으로 사랑하는 가족과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동차로 운전하고 다닐 수 있어 기쁘다고 표현했습니다. 천츄야의 운전면허 취득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보겠습니다.



-운전면허 취득과정을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저희 가정은 외국인 이민가정입니다. 남편이 한국 국적을 취득하여 아들 둘과 함께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국어가 서툰 저는 평소에 어린 두 자녀를 데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대덕구가족센터에서 동행복재재단 지원 운전면허취득과정 홍보지를 보게 되었고 평소 겁이 많아 자전거 조차도 타지 못하지만 용기내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운전면허 취득 공부과정은 어땠나요?



▲한국에 온 지 5년이 다 되어가지만 임신 출산을 겪으면서 한국어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기에 필기시험 공부가 제일 어려웠습니다. 센터의 필기시험대비 이론수업을 12회기에 걸쳐 교육을 받았으며, 강사님께서 그림과 동영상 위주로 저희와 같은 결혼이민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교육을 해 주셨습니다.



필기시험과 기능시험은 바로 합격을 했지만 도로주행 실기시험은 겁이 많은 저에게는 정말 큰 고비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 지원자가 탈락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목격한 후 더욱 긴장감을 가지고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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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 합격 후 소감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성인이 되어 제일 하고 싶었던 일이 운전면허증 취득이였습니다. 센터덕분에 인생에 있어서 큰 숙제를 끝낸 것 같아 후련합니다. 도로주행 시 여러 번 떨어져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오히려 여러번 응시한 것이 운전에 대한 감을 조금 더 익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운전은 생명과 관련된 만큼 어렵게 취득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의 목표 및 마지막 한마디.

▲면허를 취득하고 바로 자동차를 구입하여 운전을 시작했습니다. 아직 초행길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지만 자주 가는 길은 직접 운전합니다. 운전 면허를 취득함으로써 저의 생활의 질과 편리함을 조금 더 상승 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운전을 배우고 싶다고 생각하는 친구가 주변에 있다면 일단 용기와 자신감을 가지고 배울 수 있도록 추천하고 싶습니다

- 초린린오 명예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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