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가정 밖 청소년들의 '착한 페달', 지역사회가 함께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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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가정 밖 청소년들의 '착한 페달', 지역사회가 함께 달린다

아이더·153피트니스·VDGYM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 후원 동참

  • 승인 2024-09-10 15:47
  • 수정 2024-09-11 14:34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아이더 후원
아이더 충주점 후원 물품 전달식 .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가 주관하는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가 지역사회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충주지역 업체들이 잇따라 후원에 나서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10일 쉼터에 따르면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자전거를 타며 기부금을 모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의미 있는 활동이다.

아이더 충주점은 매년 이 도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는 기능성 반팔티 상하SET, 쿨토시, 귀걸이형 스포츠 마스크 등 총 500만 원 상당의 용품을 전달했다.

아이더 충주점 지성국 대표는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이들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쉼터 친구들을 위해 앞으로도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53GYM&피트니스와 153복싱짐칠금점(이하 '153피트니스 클럽'), VDGYM&뮤직스피닝도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에 직접 방문해 수익의 일부를 기부금으로 후원했다.

153피트니스 클럽 이용희 대표는 "가정 밖 청소년들이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전거하이킹기부챌린지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동참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VDGYM&뮤직스피닝 이현창 관장은 "쉼터 친구들의 멋진 도전을 응원하고 있는 전 직원의 마음을 듬뿍 담아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 허경회 소장은 "자전거를 타면서 꼭 필요한 용품들만 골라서 선물해주신 세심함에 감사하다"며 "이렇게 후원으로 함께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자전거하이킹 기부챌린지가 시즌8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 "우리 친구들이 좋은 어른의 모습을 직접 눈으로 보고 경험할 수 있음에 참 고마운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충주시남자단기청소년쉼터는 충주시 용산동에 위치한 만 9~24세 남자청소년들을 위한 시설로, 365일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현재 10명의 가정 밖 청소년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충주=홍주표 기자 321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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