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2차로에 전복된 1t 냉동탑차가 경찰에 발견돼 구조되고 있다. |
둔산경찰서에 따르면, 7월 29일 오전 7시 30분께 충남 아산 소재 경찰인재개발원으로 교육을 받으러 가던 차재영 둔산서 청사지구대 경장이 천안 광덕면 국도 편도 2차선에서 전복된 1t 냉동탑차를 발견했다. 차 경장은 즉시 112에 신고 접수를 한 뒤 전복된 트럭의 상태를 확인했다.
차량 내부에는 전복사고로 왼팔을 다친 60대 운전자가 나가지 못하고 갇혀 있었다. 차 경장은 즉시 차량 조수석을 열어 운전자를 구조한 뒤 도로 밖으로 대피시켰다.
당시 전복된 냉동탑차는 1개 차로를 막고 있는 상황이었다. 차 경장은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에서 교통정리를 했다.
차 경장은 "즉시 구조되지 않았다면 운전자가 갇힌 상태에서 다른 차량이 들이받아 더 큰 사고로 번질 가능성이 있었다"며 "운전자는 도로 주행 중 부주의로 우측 옹벽에 부딪혀 왼쪽 측면으로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정바름 ·최화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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