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올해 도자 명장 선정 심사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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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올해 도자 명장 선정 심사 탈락

  • 승인 2024-09-10 16:07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3. 이천시청
이천시청사 전경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6일 도예인의 지위 향상과 전통 도자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진행한 '2024년 이천도자기 명장' 심사에서 선정자가 배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천시 도자기 명장 선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이천의 도예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도자 전문 분야에 정진하며 전통 도자 문화예술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해마다 도자 명장을 선정해 왔다.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명의 이천시 도자기 명장이 탄생 됐다.

올해 선발에는 관내 우수한 도자 기술을 보유한 3명의 도예인이 도전했는데, 응시자 중 2명이 서류심사에 통과하여 최종 실기심사 과정을 거쳤다.

실기심사는 제시된 공통과제의 기물 제작을 통해 명장으로서의 기본 기능 실력을 검증하고, 심사위원이 응시자의 요장에 직접 방문하여 80분간 응시자의 숙련 기술에 대한 설명과 각 응시자의 강점을 심도 있게 평가했다.



심사에서 응시자 2명 모두 공통과제 기물을 우수한 실력으로 제작했으나, 아쉽게도 특기 과제에서의 강점을 부각하지 못해 최종 점수 90점 미만으로 탈락했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도자 기술을 존중하고 전문 분야를 인정하기 위해 2023년부터 특기 과제를 조각과 서화 중심이 아닌 응시자가 오랜 기간 습득한 본인만의 고유 기술력을 토대로 심사할 수 있도록 심사 방식을 개선 했다. 이번 명장 선발에는 아쉽게도 배출자가 없지만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도예인들이 많아 2025년에 도자 명장이 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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